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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 또 다시 판정승을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6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시청률 17.1%(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10일 방송분 16.8%보다 0.3%P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14.5%를 기록한 송승헌 주연의 '닥터진'보다 높은 수치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진(장동건)과 서이수(김하늘) 사이의 빠른 로맨스 전개와 모자이크 처리 등 연출진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진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이수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도진의 상상력 속에 등장한 이수의 알몸이 모자이크로 처리돼 궁금증과 상상력을 동시에 제공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사의 품격' 김하늘-장동건. 사진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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