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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야수' 밥 샙(37, 미국)이 북파공작원 출신 파이터 김종대(31, 원주팀포스)에게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밥 샙은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8-FINAL 4 Bitter Rivals'에서 자신보다 62kg 가벼운 김종대를 상대로 2라운드 2분 만에 파운딩 펀치에 의한 TKO패를 당했다. 2011년부터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밥 샙은 이로써 9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날 밥샙은 초반부터 김종대에게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는 거구에서 나오는 힘으로 김종대를 밀어내고 반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다시 김종대에게 파운딩을 허용해 결국 레프리스톱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31)은 페더급 매치에서 하라이 토루(26, 일본)에게 2-0 판정승을 거뒀다. 또 미들급 경기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손혜석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57초에 TKO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김종대에게 완패하며 MMA 9연패에 빠진 밥 샙. 사진 출처 = XTM 방송화면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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