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안타 없이 볼넷만 2개를 얻었다.
오릭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교류전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시즌 212타수 60안타로 타율 0.283이 됐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주니치 선발 요시미가즈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 보낸 뒤 연이어 볼 4개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기타가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공략해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1-1 동점이던 7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볼카운트 2B1S에서 또다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9회말에는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를 만났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대주자 스즈키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5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주니치에 2-3으로 패배했다. 23승 3무 34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볼넷 2개를 고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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