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제주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7일 수오후 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에서 제주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수원은 10승3무3패(승점33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추락했다. 또한 올 시즌 홈경기 연승 기록도 8경기에서 마감됐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수원과 제주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 제주를 압도했지만 후반에는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다. 윤성효 감독은 이에 대해 “전반에는 게임 내용이 좋았는데 후반에는 이기고 있다보니까 미드필더에서의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보스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바람에 수비가 흔들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 수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기회는 또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과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어웨이지만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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