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의 안익수 감독이 공격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부산은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6라운드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부산은 수비수 이경렬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홈경기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경기서 무패를 이어간 것에 대해선 "팬들 덕분"이라며 "좋은 경기 내용도 있지만 그 동안 펼쳐졌던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팬들에게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 화끈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5라운드 울산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성남전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리저브 명단에도 수비수가 없다. 한경기도 쉼없이 16경기를 소화했다. 그 부문에서 지도자 입장에서 고맙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이런 과정들이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올시즌 부산이 K리그서 기록한 승리 중 1-0경기가 많은 것에 대해선 "공격쪽에서 스쿼드가 미흡하다. 이 부문은 좋은 부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강해지기 위해선 능력있는 좋은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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