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부산이 성남을 꺾고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은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6라운드서 이경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울산과의 15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던 부산은 성남을 꺾고 홈경기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5위 울산과의 간격을 골득실차로 좁혔다.
부산은 올시즌 K리그 16경기서 9골만 허용하며 16개 구단 중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최근 K리그 5경기중 4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은 올해 K리그서 거둔 7승 중 5차례를 1-0 승리를 거둘 만큼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부산 안익수 감독은 성남전을 마친 후 수비진의 활약에 대해 "한마디로 선수들에게 고맙다. 리저브 명단에도 수비수가 없다. 한경기도 쉼없이 16경기를 소화해 왔다"며 "그 부문에서 지도자 입장에서 고맙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 이런 과정들이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쳐나가고 있지만 공격진의 활약은 여전히 부진하다. 부산은 올시즌 박종우 이종원 김창수 같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2골씩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공격쪽에서 스쿼드가 미흡하다. 이 부문은 좋은 부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강해지기 위해선 능력있는 좋은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며 공격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부산 선수단.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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