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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수진이 허리 통증을 딛고 드디어 시즌 첫승을 챙겼다.
양수진(21. 넵스)은 17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3라운드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에 그치며 총 4언더파 6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
양수진은 9언더파 207타의 안송이(22, KB금융그룹)와 이예정(18,에쓰오일)을 2타 차로 눌렀다. 양수진은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4승을 기록했고, 2010년부터 3년 연속 1승 이상씩 승리를 따냈다. 우승상금 1억원(총상금 5억원)도 거머쥐었다.
양수진은 지난 겨울 허리에 부상을 입어 올 시즌 초반 무관에 그쳤다. 이번 대회서도 허리 상태는 썩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끝까지 정신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드디어 값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KLPGA투어는 상반기 투어 일정을 마치고 2개월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KLPGA투어는 오는 8월 10일부터 히든밸리 여자오픈 대회로 재개된다.
[시즌 첫승을 따낸 양수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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