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4호 구촐, 19일 밤 日본격 상륙

18일 오키나와 남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계속 북상 중

태풍 4호 구촐(Guchol)이 18일 오전, 오키나와 남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오키나와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19일 밤에 시코쿠 지방으로 이동, 20일까지 서일본, 동일본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키나와 현 아마미 군도는 18일부터, 그리고 서일본 태평양 측과 도카이 지방의 날씨는 19일부터 크게 흐려질 것으로 전망돼,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큰 비, 큰 파도에 엄중한 주의를 촉구했다.

태풍 4호는 18일 새벽, 시속 25km로 오키나와 남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중심기압은 950 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였다. 반경 150km 이내가 풍속 25m 이상의 폭풍영역으로, 중심의 남동측 반경 460km 이내와 북서측 반경 370km 이내가 풍속 15m 이상의 강풍 영역으로 관측됐다.

1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 시코쿠 지방이 120mm으로 전망된다. 서일본 지역의 태평양 쪽 강우량은 20일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9일의 최대풍속은 25~35m, 파도 높이는 6~10m로 전망된다. 오키나와와 서일본 지역 태평양쪽은 해일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