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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다인이 겪었던 스토커의 공포가 새삼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선 스토커 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타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무엇보다 과거 한 스토커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를 당한 이다인의 사례는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다인은 신인 시절 '486'이란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문자메시지만 계속 오다가 동영상이 왔다"고 말했다.
이다인은 "'이 사람이 공개를 하려나? 자기를 보여주려나?' 이런 생각도 들고 너무 궁금했다"면서 "동영상을 보니 얼굴은 안 보이고 가면을 쓰고 있는데, 춤을 추고 있었다. 뒤에 배경을 보고 전화기를 떨어뜨렸다. 너무 놀랐다. 알고 보니까 저희 집 베란다였다"고 고백했다.
스토커가 이다인의 집까지 들어와 동영상을 촬영했던 것으로 이다인은 "완전 섬뜩했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도저히 그 집에 있을 수 없겠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회사에 연락을 하고 공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스토커로 인해 고통을 겪은 배우 이다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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