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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상은(35. KDB대우증권)이 브라질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은은 18일 새벽(한국시각) 브라질 산토스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브라질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서 엠마뉘엘 레베송(프랑스)을 4-1(11-7 6-11 11-7 12-10 11-3)로 제압했다. 이어 주세혁과의 결승전서도 4-1(11-3, 11-9, 11-4, 11-8, 11-5)로 승리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탁구대표팀은 오상은의 우승으로 런던올림픽 단체전 2번시드를 획득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은 그동안 독일과 단체전 2번 시드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지난 일본오픈에서 세계 120위 정영식이 세계 6위 티모볼을 꺾었고, 오상은은 준우승을 차지해 랭킹 포인트 40점을 얻었다. 이어 이번 브라질오픈에서 독일이 불참한 가운데 오상은이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대거 획득하게 됐다.
한편 여자대표팀도 김경아(35), 석하정(27, 이상 대한항공)이 나란히 준결승전에 올라 올림픽 4번 시드를 확보했다. 김경아는 결승전서 싱가포르의 에이스 펑티엔웨이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탁구연맹은 오는 7월 새로운 각국 랭킹포인트를 발표한다. 런던올림픽 랭킹 산정은 단순한 랭킹포인트 합계이 아닌 각국 에이스들이 랭킹순으로 가상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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