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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신성원 KBS 아나운서가 결혼을 앞둔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신성원 아나운서는 18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갑작스레 알려져서 얼떨떨하긴 했지만 많은 축하를 받으니 좋더라"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신 아나운서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5시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한 살 연상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 아나운서는 "결혼이 알려진 이후 특히 아나운서국 선후배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감사했다. '노처녀 아나운서를 빨리 보내고 싶었는데..'하는 마음들이 내심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결혼은 또 다른 인생을 사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정신이 없긴 하지만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여름 소개로 예비신랑을 처음 만나 지난해 말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정식으로 결혼 프러포즈를 받았고 이후 양가 부모와 상견례를 갖고 일사천리로 결혼이 진행됐다.
신 아나운서는 "처음 만났을 때는 결혼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는데 만나다보니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됐다. 또 날짜를 잡기 전 프러포즈 먼저 받았고 양가 부모님도 너무나 좋아하셔서 일사천리로 준비를 하게 됐다. 아마도 서로 나이도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과거 모 유명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끝으로 신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일은 병행할 생각이다. 신랑되는 사람도 내 일을 지지해주고 시부모 되실 분들도 좋아해 줘서 결혼을 해서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한 신성원 아나운서는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 '문화탐험 오늘' 'TV 생활법정' 'TV 클리닉 당신의 건강은' '5시 뉴스' 등을 진행했다. 현재 KBS 1TV '일자리 119', 1라디오 '문화읽기' 등을 맡고 있다.
[10월 결혼을 발표한 신성원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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