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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시즌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262에서 .265(233타수 61안타)로 상승했다.
1회말 팀의 첫 타자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를 맞이하게 된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에서 레이토스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한 방으로 추신수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적시 2루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볼카운트 2B에서 레이토스의 3구째를 공략해 외야 가운데로 뻗는 2루타로 3루주자 로니 치즌홀을 불러들이며 타점을 추가했다. 6회말 바뀐 투수 샘 르큐어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로건 온드루섹을 상대해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신시내티에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릭 로우가 5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초반부터 터진 타선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9번으로 출전한 3루수 치즌홀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오는 20일과 21일에도 신시내티를 맞아 홈런 추가를 노린다. 상대 전적에서 강했던 마이크 리크와 브론슨 아로요가 각각 선발로 예정되어 있어 이에 맞설 추신수는 자신감 있는 타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6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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