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박진영이 영화배우 도전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아이비리그 출신의 엘리트로 로비업무를 전담하는 평범한 샐러리맨 최영인으로 분했다. 극중 최영인은 친형처럼 따르던 상사가 자신을 사고로 위장해 죽이고 5백만불을 빼돌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사에 대한 배신감으로 돈을 들고 도망쳐 상사와 쫓고 쫓기는 대추격적을 벌이게 된다.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부터 박진영을 염두에 뒀다는 최영인 역은 회사원이기 전에 가수였다는 점과 숨막히는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박진영 본인의 모습과 묘하게 일치하는 면을 보인다.
박진영은 '5백만불의 사나이' 스크린 도전기 영상에서 "처음 가수 데뷔할 때만큼 심장이 두근거린다. 노래할 때처럼 진심으로 연기를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신 "죄송합니다"를 외치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고질꼬질한 차림으로 산 속을 헤매고 다니는 것은 기본,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액션신 등을 직접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박진영과 호흡을 맞춘 조성하는 "그가 가지고 있는 성실함과 열정이 함께 작업하는데 굉장히 편안함을 줬다"고 칭찬했다.
오정세는 "자신감이 넘치는 배우인 것 같다", 조희봉은 "어느 한 부분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인데 또 다른 영역으로 넘어와서 이런 멋진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부장이 반격에 나서며 펼쳐지는 코믹 추격극이다. 내달 19일 개봉.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로 스크린에 도전한 박진영. 사진, 동영상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