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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추적자' 김성령이 장신영과 3차 신경전을 벌였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추적자') 7회에서 지수(김성령)는 동윤(김상중)의 새 보좌관을 데려와 혜라(장신영)를 해고했다.
이날 지수는 혜라를 대신할 새 보좌관을 데려와 "인수인계는 필요없다. 부속실에서 알아서 할 거다"라며 혜라를 해고했다. 당황한 혜라는 "지금 후보님에겐 제가 필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후보님을 위해"라고 반박하려 했고, 지수는 혜라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입막음을 했다.
지수는 "그 사람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우리가 결정해. 니들은 우리한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거야"라며 혜라에게 모멸감을 줬다. 또 동윤에게는 "10년 동안 당신 밑에서 고생했으니 어디 자리 하나 마련해줘. 당분간 캠프 구석에서 일해도 좋고"라며 혜라의 화를 불렀다.
혜라는 지수의 행동에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음을 알고 묵묵히 참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간 폭발적인 카리스마 연기로 지수에게 일침을 가해오던 혜라가 한마디 반박도 하지 못한 채 물러서야 했기에 느껴지는 모멸감은 더욱 컸다.
이후 동윤은 지수가 백홍석(손현주)에게 납치되자 혜라에게 지수의 개인 금고를 열어 보도록 지시했다. 그곳에는 한오그룹 유산증자 회의록과 함께 강동윤의 동영상이 있는 핸드폰이 있었고 혜라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뭔가 떠오른 듯 회심의 미소를 지어 반격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추적자' 7회 영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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