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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이준혁(28)이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19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하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의 앞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회색 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은 채 등장한 이준혁은 "늦게 입대를 해서 선입병 나이가 많은 텐데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그냥 나이 상관없이 다 같이 고생하는 것이니 내가 열심히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민호씨와 절친인데 응원을 해 주더냐"는 질문에 "지금 외국에 있어서 만나진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며 "잘 다녀오라고 하더라. 면회는 (이)민호가 워낙 바빠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엄태웅 형이 면회 오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고, 휴가 나오면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차승원 선배님도 "잘 다녀오라"며 많이 응원해주시면서 책까지 선물해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군대는) 접해보지 못한 환경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며 "많은 사람과 친하게 잘 지낼 기회라고 생각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준혁은 "나를 환영해주러 오신게 아니라, 지금 입소하는 분들을 환영해 주기 위해 오신거라 생각한다. 다들 국가를 지키려는 거니까 다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타이푼 '기다릴게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준혁은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시티홀' '시티헌터'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적도의 남자'에서 욕망에 가득찬 남자 이장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준혁은 오는 19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여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준혁. 사진 = 의정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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