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수지, 공유 몸 속 신원호 정체 알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수지가 마침내 신원호의 정체를 알아챘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장마리(수지)가 서윤재(공유)의 몸을 쓰고 있는 강경준(신원호)의 정체를 알아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평소 윤재에게서 경준을 느껴온 마리는 경준의 삼촌(장현성)과의 대화에서 경준이 살던 집을 윤재가 샀다는 사실과 다란(이민정)의 동생인 춘식(백성현)에게서 윤재가 사고 후 이상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윤재의 집을 찾았다.

마리는 윤재의 방에 있는 물건이 전부 경준이의 물건인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때마침 귀가한 윤재에게 “아저씨 의사죠? 나 다쳤는데 치료해줘요”라며 유리에 베인 팔을 내밀었다.

하지만 마리의 팔에 난 상처를 본 윤재는 고개를 돌리고 마리는 “아저씨도 피 무서워요? 경준이도 그런데. 서윤재 아저씨 아니지? 경준이야?”라며 울먹였다.

윤재의 집을 찾은 다란은 평소대로 윤재를 경준이라 부르고 이에 마리는 “정말 경준이야? 경준아”라며 마침내 경준이 윤재의 몸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의 품에 와락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세영(장희진)은 사고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윤재가 경준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하나는 의식이 없고 하나는 기억이 없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져 세영 또한 윤재의 정체를 알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유의 정체를 알아챈 수지.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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