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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박정철이 처음으로 장발 머리스타일을 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철은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 로고스필름) 세트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정철은 자신이 맡은 역 이태평에 대해 "이렇게 편한 차림으로 나온 게 17년 만에 처음"이라며 "뭐라고 할까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신성우를 닮았다는 말에 "머리를 기르고 나서 많이는 아니지만 그 얘길 좀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땀띠가 많이 났다"고 장발의 고충을 토로하며 "여자 분들이 많이 머리를 기르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그분들의 고통을 느꼈다. 다시는 기르고 싶지 않다. 3일만 참으면 머리를 자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피엔딩'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 드라마로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연준석 등이 출연한다.
19일 방송된 '해피엔딩' 17회에서는 박나영(소이현)이 어머니 홍애란(이승연)에게 자신이 김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정철.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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