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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故휘트니 휴스턴의 전 남편 바비 브라운(43)이 여성 매니저와 재혼했다.
미국 피플닷컴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자신의 매니저인 앨리샤 에더리지와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그의 자녀인 랜던(23), 라프린시아(22), 바비 주니어(19)를 비롯해 지인들이 참석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캐시어스(3)가 결혼 반지를 전달했다.
바비 브라운은 지난 2010년 에더리지에게 청혼했다. 브라운은 2007년 휴스턴과 이혼 후 에더리지와 가까워 졌고 이날 결혼에 까지 이르게 됐다.
브라운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게 됐다”고 에더리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곱게 보이지는 않는 모양새다. 실제로 브라운과 휴스턴 사이에서 태어난 바비 크리스티나는 이날 결혼식에 다른 방송 촬영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브라운은 지난 2월 휴스턴 사망 당시 “나는 아직도 휘트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애정을 표해왔고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휴스턴의 모친 씨씨는 “브라운이 유산을 노리고 바비 크리스티나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브라운을 상대로 접근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바비 브라운(왼쪽)과 휘트니 휴스턴. 사진='돈 비 크룰' 정규앨범 사진, 마이데일리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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