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넥센 박병호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김승회를 상대로 시즌 15번째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 부분 1위인 같은팀 강정호(19개)에 이어 SK 최정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팀이 2-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두산의 선발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4구째를 파울로 커트해낸 박병호는 5구째 128km짜리 포크를 받아쳐 125m짜리 좌월 아치로 연결했다.
6회말 현재 넥센은 박병호의 솔로포에 힘입어 3-1로 두산에 앞서있다.
[시즌 15호 솔로포를 쳐낸 박병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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