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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 팻 네빈(스코틀랜드)이 기성용(23·셀틱)을 유럽 빅리그서 뛸 재목이라고 평했다.
네빈은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일간지 이브닝타임즈를 통해 “기성용이 셀틱으로 이적했을 때부터 그가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이라고 믿었다”며 “기성용은 볼을 잡았을 때 침착함과 기술이 훌륭하다. 처음부터 나는 셀틱이 좋은 선수를 헐값에 영입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 영국 방송 BBC의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네빈은 “기성용이 스코틀랜드를 떠난다면 슬플 것이다. 하지만 그는 더 큰 능력을 가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구단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2010년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적 당시 200만 파운드(약 36억원)이었던 몸값도 어느새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는 현재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러시아 루빈 카잔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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