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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생계곤란 대상자로 군면제를 받아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무열의 차기작 스케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AM 11:00' 투자배급사 CJ E&M 관계자는 21일 오후 "오후 제작사 파레트웍스와 만나 김무열 출연건에 대해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전에 CJ나 제작사도 몰랐던 부분이고 특히 촬영 중 군대를 가거나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신중하게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 역시 "오후에 회의를 할 예정이다"라며 "현재로서는 차기작 일정과 관련 통보받은 바 없기에 그대로 진행된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7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가는 'AM 11:00' 외에도 당장 22일 오후 예정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2012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연이 있다. 이와 관련, 2012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은 "22일과 23일 2회 공연에 김무열씨가 무대에 오른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무열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은 김무열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비 지출 등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해왔으며, 김무열의 수익이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병원비 등으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지출됐다는 것이다. 또 아직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없지만 조사가 필요하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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