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글쎄요, 뭔가 보여줘야 올라오지 않을까요.”
KIA 선동열 감독이 투수 기둥 윤석민과 중심타자 김상현의 복귀시점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21일 2012 팔도 프로야구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윤석민을 급하게 1군에 올릴 생각은 없다. 2군에서 어떠한 보고가 들어와야 결정할 일인데, 아직 보고가 제대로 들어온 건 없다. 상황에 따라서 10일~15일 정도 쉬고 올라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지난 13일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규정상으로는 23일 이후 1군 등록 가능하다. 하지만, 선 감독은 에이스가 확실하게 자신의 구위와 제구력을 되찾은 다음 1군에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한편, 4월 9일 왼 손바닥 부상을 입은 김상현은 수술 이후 재활에 나섰다. 선 감독은 “상현이는 다음주에 2군 경기에 뛰는 것으로 알고 있다. 2군 경기를 뛰는 걸 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민과 김상현은 애당초 KIA의 에이스와 4번타자로서 중심축을 형성해야 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2% 부족한 행보이고, 김상현은 부상으로 아예 기량을 발휘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둘의 1군 복귀 시점을 점치긴 어렵다. 그러나 두 사람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KIA가 대반격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윤석민과 김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