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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리며 선제 결승점을 올리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276(250타수 69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올시즌 첫 3루타를 쳐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팀의 2-0 승리를 가져온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는 6⅔이닝 4피안타 8삼진 무실점, 휴스턴의 루카스 하렐은 7이닝 2피안타 9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하렐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선상으로 잘 맞은 직선타를 날리고 3루까지 질주해 세이프됐다. 이어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제 결승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후 3회 유격수 땅볼, 6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가 수비에게 잡히면서 지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히메네스에 이어 조 스미스, 비니 페스타노, 크리스 페레즈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영봉승을 거뒀다. 9회초 1사 1, 2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2-0으로 휴스턴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7승 32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시즌 첫 3루타에 이어 결승득점을 올린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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