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주찬의 빠른 발과 매서운 방망이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주찬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4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9회초 공격을 맞이했다. 정훈이 좌월 솔로포를 쳤지만 여전히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 이때 포문을 연 선수가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손아섭의 우전 안타 때 3루를 밟은 뒤 용덕한의 스퀴즈 번트 때 번개 같은 발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4-4 동점이 되는 득점에 성공한 김주찬은 연장 10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김주찬은 "2스트라이크 이후라 직구와 변화구의 중간 타이밍으로 쳤다. 타이밍이 조금 빨라 방망이를 끝까지 밀어 넣으려 했고 코스가 좋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결승타를 친 상황을 밝혔다.
9회 동점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벤치에서 사인이 났고 리드를 많이 가져갔다. 번트를 확실히 대는 것을 보고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주찬은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 김주찬]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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