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타격감이 좋아 자신있게 하고 있다.”
삼성 박석민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삼성 승리에 수훈을 세웠다. 삼성은 23일 목동 넥센전서 8-5로 승리했다. 4회 역전 결승 2점포로 시즌 15개째 홈런을 기록했고, 6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왼쪽 방면에 2루타를 쳐내며 4타점째를 기록했다. 넥센이 7회 4점을 추격했다는 걸 감안할 때 박석민의 2안타 4타점은 영양가 만점이었다.
이로써 박석민은 6월 10일 인천 SK전부터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 기간 40타수 21안타로 타율이 무려 0.525다. 타점도 15개다. 이에 박석민은 23일 현재 타율 0.323으로 진갑용과 함께 팀내 타율 2위에 올랐고, 타점은 53개로 49개의 이승엽을 제치고 팀내 1위가 됐다. 15홈런으로 역시 팀내 1위에 올랐다.
타율은 리그 4위, 타점은 리그 2위, 홈런은 리그 3위, 장타율도 0.588로 리그 3위이고, 최다안타도 73개로 어느덧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정도면 데뷔 후 개인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후 박석민은 “이겨서 기분이 좋고 타격감이 좋아 매 타석에서 자신감있게 하고 있다. 홈런을 칠 때 자크가 내려가서 부끄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타점을 기록한 박석민.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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