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대전의 유상철 감독이 성남전 완승을 거둔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대전은 2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대전은 성남을 이겨 5승2무10패의 성적으로 13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FA컵때 120분을 뛰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소모가 우려됐다"면서도 "전반 초반에 쉽게 득점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성남전을 무실점으로 마친 골키퍼 김선규의 활약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위기때 어렵게 항상 맨 마지막에 외롭게 지키고 있는 선수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패도 많이했었는데 그런 부문에서 혼자 외로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5월들어 선방을 하고 팀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 지난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서도 선방을 많이했다. 오늘 MVP를 뽑는다면 김선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시즌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선 "성남이 예전의 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경기를 잘하고도 득점을 못해 어렵게 가는 장면이 있었다. 예전에 우리도 그랬다"며 "이긴 것은 기쁘지만 우리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적은 없었다. 그런 점에 있어 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유상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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