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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또 한번 '2루타 본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6(254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과 마주한 그는 2구째 들어오는 공을 밀어쳤지만 타구는 좌익수 J.D. 마르티네즈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7구째 들어오는 공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꽉 차며 들어왔지만 추신수는 대응을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후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초구를 노렸으나 결과는 1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9회초에도 카이클이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1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리는 한편 시즌 23번째 2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말 마르티네즈와 조던 샤퍼의 백투백 홈런이 터진 휴스턴이 8-1로 승리했다. 승리투수가 된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완투승으로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2루타 한방을 추가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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