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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0년 한화에 입단할 당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프랜시슬리 부에노가 4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부름을 받아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부에노는 24일(한국시각)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가 4-0으로 앞선 6회초 케빈 에레라에 이어 등판한 부에노는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토니 크루즈를 야수 선택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대니얼 데스칼소를 포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라파엘 퍼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하고 말았다.
부에노는 존 제이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고 7회초 그렉 홀랜드와 교체됐다. 투구 결과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
이날 부에노의 최고 구속은 148km였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8-2로 승리했다.
200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1경기 출장에 만족해야 했던 부에노는 2010시즌 중반 한화에 입단했으나 9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10에 그쳐 재계약에 실패했다.
[부에노의 한화 시절 투구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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