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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이 프랑스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 2012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2 8강전서 2-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스페인은 전반 19분 알론소가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 알론소가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제로톱을 구사한 가운데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사비(바르셀로나)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서 특유의 경기력과 함께 프랑스를 압도했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볼점유율 6대4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중원을 구성한 사비, 알론소, 부스케츠 모두 70회가 넘는 패스를 기록했고 90%가 넘는 높은 성공률로 프랑스를 압박했다. 스페인 중원을 구성한 3명의 패스 횟수와 볼터치 횟수는 모두 프랑스 미드필더진의 두배 가량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볼을 꾸준히 소유하며 중원을 압박한 스페인은 프랑스를 압도했다.
양팀의 경기서 스페인은 제로톱을 구성해 미드필더 플레이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미드필더진의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리베리(프랑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서 슈팅이 4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서 카바예가 골문으로 직접 때린 슈팅 하나 뿐이었다.
[프랑스전에서 두골을 터뜨린 알론소.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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