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의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가 류현진과 함께 1군에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과 함께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흑판왕'으로 불리며 한화의 뒷문을 틀어막았던 바티스타는 올시즌 제구 난조로 3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를 마무리에서 계투로 전환했지만 부진이 계속돼 결국 지난 11일 2군행을 결정했다.
이후 바티스타는 2군에서 심신을 가다듬으며 퓨처스리그 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12이닝 동안 5피안타 1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한대화 감독은 바티스타가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지난 20일 "(바티스타를) 일단 중간에 계투로 등판시키고, 적응이 되면 다시 마무리를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지난 10일 오른쪽 등 근육 경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류현진을 다시 엔트리에 등록, 이날 선발로 내세웠다. 기존 선수 중에는 투수 윤근영과 신주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4일 1군에 복귀한 류현진(왼쪽)과 바티스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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