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B', 페이크 영상에 해외문의 쇄도 "전쟁 났나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R2B: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 제작 주머니필름 빨간마후라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깜짝 영상에 해외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한국에 공습경보가 일어났다는 내용으로 해외 언론의 속보 영상이 공개된 것.

해당 영상에는 '속보: 미확인 비행체가 서울에 나타났다'는 내용의 자막이 삽입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흐릿하게 보이는 미확인 비행체가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고층 빌딩을 중심으로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도심을 가로지를 뿐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서 추격을 벌이는 전투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해외의 한 네티즌이 'R2B:리턴투베이스'의 티저 예고편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크 영상이다. 실제 영상 우측 하단의 로고 역시 CNN이 아닌 CNM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뭐죠? 지금 한국에 전쟁 났나요?", "제발 거짓 영상이었으면 좋겠다",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이게 뭐지? 서울에서 전쟁이 일어난 거야?", "이거 진짜에요? 한국에서 전쟁 난 건가요?? 맙소사! 내 친구들 거기 사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R2B:리턴투베이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페이크 영상.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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