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안타 갈증에 시달리던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30)이 8경기 25타수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김강민은 24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해 9번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날 김강민의 타순은 6번이었다.
이유는 상대전적이었다. SK 이만수 감독은 라인업을 발표한 뒤 "김강민이 앤서니에게 4타수 3안타로 강했다"고 말하며 김강민의 전진 배치 배경을 설명했다. 김강민은 자신에게 약했던 KIA 선발 앤서니 르루를 공략해 안타 가뭄에서 탈출했다.
팀의 2회초 공격에서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앤서니의 초구를 공략해 외야 가운데로 크게 뻗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강민은 25타수(타석으로는 26타석) 만에 나온 안타로 선취 타점까지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강민의 2루타에 힘입어 SK는 KIA에 2회말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2루타로 8경기 25타수 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