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뽑은 축구 유망주 2명은 누구일까?
박지성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나이키 ‘더 찬스(THE CHANCE)’ 한국 대표 선발전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한국 대표 2명을 직접 선발했다.‘더 찬스(THE CHANCE)’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3개월간 약 4300명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32명의 축구유망주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꿈의 무대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후반 90분 경기를 펼쳤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모두 관전하고 ‘더 찬스(THE CHANCE)’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는 2인의 선수를 선택했다.
박지성이 선택을 받은 한국 대표 2명은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인 FC 바르셀로나의 유스 아카데미(Youth academy)에서 개최되는 ‘더 찬스(THE CHANCE)’ 글로벌 최종 결선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올해 8월 개최되는 ‘더 찬스(THE CHANCE)’ 글로벌 최종 결선은 전세계 55개국에서 선발된 100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박지성은 “‘더 찬스(THE CHANCE)’ 한국 대표 선발전이 프로의 경기보다 박진감 있고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보며 어린 시절 해외 진출을 꿈꾸던 내 어린 시절을 떠올랐다”며 “오늘 제가 직접 뽑은 2명의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찬스(The Chance)’는 전세계 55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나이키의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로 지난 3월부터 한국 대표를 뽑기 위한 3개월간의 대장정이 펼쳐졌다. 약 4366명의 축구 유망주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2002 월드컵의 주역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을 비롯하여, 현 국가대표인 이동국 김정우 최효진 윤빛가람이 각 단계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나이키 축구 유망주 프로젝트 ‘더 찬스(The Chance)’의 전 과정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인 SBS ESPN을 통해 지난 6월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더 찬스’ 프로그램에서 전세계 최종 8인(final 8)에 선정된 한국의 문선민은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후 아스날FC, 인터밀란팀 등과의 경기를 통해 스웨덴 스카우터의 눈에 띠어 스웨덴의 외스터순드(Ostersunds) FK와 2년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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