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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시청률로 굴욕을 당했다.
김기열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에서 자신만 등장하면 떨어지는 실시간 시청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열은 "얼마전 작가가 보고 있던 '개콘' 분당 시청률을 보게 됐다"고 말하며 분당 시청률을 분석한 그래프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출연한 분량이 10시 28분부터 2분이지만 그 시간에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내 얼굴 보자마자 화장실을 가는 것이냐. 가는 것은 좋은데 틀어놓고 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정말 자존심 상한다. 나 이후에는 귀신같이 시청률이 올란다. 하필 얘부터"라며 양상국을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기열은 "진짜 중요한 것은 나 나오자마자 채널 돌리는 사람들은 이 사태를 모른다는 것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기열이 울분을 토한 이날 '개콘' 시청률은 20.6%(TNmS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네가지'는 평균 시청률보다 다소 낮은 20.2%를 기록, '개콘'의 15개 코너 중 10위를 차지했다.
[급격하게 하락하는 실시간 시청률로 굴욕을 당한 김기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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