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멘붕스쿨'이 첫방에서 호평을 받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황현희, 박소영, 김성원, 서태훈 등이 출연한 '멘붕스쿨'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멘붕스쿨'은 황현희가 상담교사를 맡아 학교를 관두려고하는 문제학생들을 상담하면서 겪는 일명 멘붕(멘탈붕괴) 그려낸 새 코너다.
먼저 교복치마 안에 체육복을 입고 등장한 박소영은 "말이 통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겠다"며 베트남 쌀국수를 베트남 칼국수로, 헬리코박터균을 헬리콥터균으로, 달팽이관을 나팔관으로 잘못 말했다.
이런 부분을 황현희가 지적하자 "그게 그거 아니냐" "말이 안통한다"고 응수해 황현희를 당황케 만들었다. 황현희는 자신의 상태를 "아니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표현했다.
또 미국 유학을 다녀온 김성원은 한국어로 말해도 되는 것들을 영어로 말을 ?다. 또 간단한 이야기를 상황극으로 과장되게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현희는 "아니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황현희를 '멘붕' 상태로 만든 마지막 인물은 바로 정승환이었다. 황현희는 주변을 맴돌고 있는 정승환에게 "무슨 용무가 있냐"고 물었지만, 그때마다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요"라고 말해 황현희를 당황케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중독성이 있다" "유행어가 마구마구" "벌써부터 따라하게 된다" "다음방송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24일 '개그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방송된 '멘붕스쿨'.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