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박영진, 8년 교제 한은영과 결별 "안타깝고 속상하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8년째 교제 중인 동료 개그우먼 한은영(본명 박은영)과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영진은 25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씀을 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영진은 "제가 무슨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그렇고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혼자만의 일이라면 모를까 상대방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하는 것에 굉장히 마음이 안타깝고속상하다"면서 "무엇보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의 그 친구가 한창 일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이같은 소식을 전해야 돼서 더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다 제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다. 오랫동안 만났고 오늘부로 끝이라고 해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언제 헤어졌는지도 확실치 않다. 또 그 친구와 저의 입장이 다를 수도 있고 지금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다. 다시 좋아질 여지도 있기 때문에 결별이라고 단정짓기는 더욱 조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박영진은 지난 2009년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하며 "은행아 사랑해"라고 소감을 밝히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왔다.
한은영은 2008년 SBS 10기 공개 개그맨 출신 개그우먼이다. 박영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이기적인 특허소', '박부장' 등의 코너에 출연 중이다.
[결별 사실을 어렵게 밝힌 개그맨 박영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