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카메오로 얼굴을 비췄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구자홍 감독은 박해일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박해일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다면서 윤제문 형의 공연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박해일의 카메오 출연을 노리지는 않았다며, "다만 윤제문의 동생 역할로 어릴 때 락을 많이 좋아했을 것 같은 사람, 동생은 락을 좋아하지만 형은 공부만 했을 것 같은 조합의 형제로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충무로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인 고창석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고창석의 데뷔작이 내 영화 '마지막 늑대'였다. 내가 이 영화를 찍느라 너무 바빠 2010년 영화들을 거의 못봤는데 고창석이 그렇게 뜬 지 몰랐다. 오늘 시간 있냐고 시간있으면 와보라고 해서 찍은 건데 고창석이 매너있고 사람 착해서 된 것 같다.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뜬 줄 알았으면 이 역할을 못 시켰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는 단조로운 일상에 만족하며 살던 공무원이 락 밴드 청년들을 만난 뒤 인생에 큰 변화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은 내달 12일.
[박해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