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개인통산 5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동국(전북)이 K리그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7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동국은 경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전북의 5-3 대승을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비교 불가한 K리그 최고의 킬러로 팀의 1위를 견인했다”고 평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에는 이동국과 함께 이진호(대구)가 뽑혔다. 이진호는 부산전서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미드필더에선 전남을 상대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승기(광주)를 비롯해 성남 격파에 앞장선 김태연과 김형범(이상 대전) 그리고 이명주(포항)가 포함됐다.
수비에선 3개월 만에 인천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정인환과 이규로(인천)와 전남전서 두 골을 넣은 박민(광주) 그리고 강원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양상민(수원)이 뽑혔다. 골키퍼는 성남을 상대로 무실점 방어력을 선보인 김선규(대전)이 몫이었다.
17라운드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닥공2’로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이 총점 11.8점으로 선정됐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8골이 터진 전북과 경남의 경기가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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