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전작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전설적인 카사노바 장성기로 분해 여심을 흔든 배우 류승룡이 이번에는 한국판 아이엠 샘인 영화 '12월 23일'(가제, 감독 이환경)에서 7살 딸 예승이 밖에 모르는 조금 모자란 아빠 용구로 또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지난 20일 대전에서 크랭크인한 영화 '12월 23일'에서 류승룡은 예기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려 교도소 7번 방에 수감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동료들과 첫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에는 용구 역 류승룡을 비롯, 7번 방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 데 모여 호흡을 과시했다.
스틸 속 류승룡은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누구보다 예승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 용구로 완벽하게 분했다. 일자로 자른 바가지머리, 흐리멍텅한 눈빛과 표정, 손끝 하나까지 어수룩한 모습으로 분한 그가 얼마나 큰 반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촬영에 투입한 오달수, 김정태, 박워낭, 정만식 등 배우들과의 앙상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영화 '12월23일' 스틸컷.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