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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손병호(50)가 40대 후반 늦둥이를 본 비법을 전했다.
손병호는 최근 진행된 SBS '좋은아침' 녹화에 출연해 "아기를 낳기 위해 나무인형을 이용한 비법을 썼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단 목화 출신인 손병호는 1993년 '아침 한때 눈이나 비'라는 공연에서 만난 한국 무용수와 8년동안 교제하다가 지난 2001년 화촉을 밝혔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마흔. 당연히 아이를 갖는 일이 시급했지만 아내는 강아지 9마리를 키우며 아이 낳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마음이 급했던 손병호는 지인으로부터 "산에서 나무를 꺾어 9개의 인형을 만들어 땅에 묻으면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비방을 입수해 실행에 옮겼다. 이에 그는 첫째 딸 지오(10)를 얻었고 47세에 둘째 딸 지아(4)까지 얻었다.
이날 녹화에서 손병호는 두 딸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딸바보임을 입증했다. 엄마, 아빠를 위해 과일 주스를 만들어 주는 첫째 딸 지오와 애교장이 둘째 딸 지아, 손병호와 두 딸의 행복한 일상은 27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다.
[늦둥이를 가지게 된 비법을 전한 손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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