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울랄라세션에 원년 멤버인 군조(본명 이영진)가 전격 합류하며 5인조로 재편된다.
26일 울랄라세션 측에 따르면 울랄라세션의 원년 멤버이자 대한민국 대표 춤꾼으로 꼽히는 군조가 팀에 재합류를 결정했다.
군조는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시즌3 출전을 앞두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팀을 떠난 바 있다. 군조는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슈스케3'에 동참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무대에만 함께 서지 않았지, 늘 그림자처럼 일을 돕고 있었다"고 밝혔다.
울랄라세션은 '슈스케3' 오디션 당시 '미인'을 공연하면서 "군조에게 바친다"는 인사말로 그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군조는 고교생 춤꾼 시절 임윤택을 처음 만나 지금까지 15년간 절친이자 둘도 없는 동업자로 지내왔다.
댄서로서 또 선의의 경쟁자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의기 투합, 팀구성을 하며 한배를 타기 시작했다. 군조는 세계 대회 2회 우승 경력으로 스트리트 댄스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파로 통한다.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 나가 베스트쇼 부문 우승, 배틀 부문 2위를 차지했고, 영국에서 열린 비보이 챔피온십에서도 한국 대표로 출전해 배틀부문 2위를 수상한 경력 등이 있다.
군조는 최근 울랄라컴퍼니 출범과 동시에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울랄라세션에 본격 합류해 댄스와 랩, 퍼포먼스, 패션 부문을 맡아 기존 팀원들과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에 대해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이것이 진짜 울랄라세션이다. 이제야 무대를 꽉 채울수 있게 됐다"고 군조의 합류를 반겼다. 군조는 "그동안 리더 임윤택이 받았던 부담과 스트레스를 나눠 질 생각이다. 완벽한 음악과 무대로 겉감동이 아닌 속감동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랄라세션에 재합류한 원년멤버 군조. 사진 = 울랄라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