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에이스가 돌아온다.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윤석민(26)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선동열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을 1군에 등록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석민은 27일 1군 엔트리에 오른 뒤 곧바로 당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윤석민은 보름 이상이 걸려서야 1군으로 돌아오게 됐다. 선 감독은 양현종을 불펜으로 돌리고 그 자리에 윤석민을 넣어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윤석민은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좋은 투구와 나쁜 내용을 반복 중인 윤석민은 시즌 3패를 모두 최근 5경기에서 기록했다.
또한 선 감독은 한기주가 빠진 마무리 자리를 대체할 투수로 최향남을 낙점했다. 최향남은 KIA 입단 후 1군에서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만족스런 활약을 펼쳤다. 선 감독은 "연투는 안 되겠지만 볼 끝에 힘도 있고, 경험도 있어서 1이닝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자기 볼을 믿고 던진다"는 말로 새 마무리 투수에게 힘을 실어줄 것임을 밝혔다.
[27일 1군에 복귀하는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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