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두산 김현수가 김병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는 2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김병현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1회초 정수빈이 좌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낸 뒤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었다. 초구를 노린 김현수는 넥센 선발 김병현의 139km짜리 직구가 치기 좋게 들어오자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올시즌 4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1회초 김현수의 투런포로 선제 2점을 얻었지만 1회말 선발 김승회가 난타당하며 5실점했다. 2회초 현재 2-5으로 넥센에 뒤져 있다.
[김병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린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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