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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진화하고 있다.
이소라, 한고은, 한예슬, 한지혜, 김선아, 공현주, 김새롬, 현영, 홍진경, 애프터스쿨 나나, 나인뮤지스 현아, 이유애린, 이샘, 민하 등 연예계는 많은 슈퍼모델 출신 스타들이 활약 중이다.
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 역시 차세대 한류스타를 꿈꾸며 많은 지원자들의 접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모델 모집에 다양한 이력과 경력을 갖은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대 후반의 아이 엄마, 명문대 학생부터 태권도 선수 출신, 장교 출신, 북한 이탈주민, 청각 장애인, 다문화가정 지원자 등 학력,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슈퍼모델이 되겠다는 열정으로 당당히 슈퍼모델의 문을 두드린 참가자들이 화제다.
한 지원자는 "혼혈인이라서 놀림을 받고 살아온 지난 과거를 잊고, 슈퍼모델의 꿈을 이뤄 무대 위에서 당당한 나를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작년에 이어 성별, 경력, 신장, 연령, 결혼 유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작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남자 모델이 대상을 거머쥐며 슈퍼모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또 신장이 170cm가 안되는 지원자, 사범대 출신의 지원자, 요가 강사 지원자 등 모델 경력이 없더라도 슈퍼모델 진행과정을 통해 슈퍼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키우며 당당히 수상한 지원자들도 있었다.
작년도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수상자이자 국내 첫 남자 슈퍼모델인 김재범은 "슈퍼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와 열정 하나로 도전했다. 5개월 간의 긴 대장정에도 초지일관 열심히 배우는 자세와 성실함으로 대회를 임했던 점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사무국 이상수 팀장은 "현재 그 모델의 위치, 과거 모델이나 방송 경험 보다는 가지고 있는 내적 역량과 향후 가능성을 각계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12 슈퍼모델 선발대회' 포스터. 사진 = 위드컬처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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