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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근 육식논란에 휩싸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하늬는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맥주집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호프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안주에는 입을 대지않고 별도로 준비해둔 디톡스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며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정말 채식주의자가 맞다"고 분명히 하며, "그런데 마침 이번 논란과 벌침에 쏘인 상처로 영화 '연가시' 홍보일정에 참석하지 못해 오해를 산 것 같아 답답하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영화관계자 역시 "이하늬가 회식을 할 때마다 고기를 먹지 않았다"라고 그의 채식주의를 입증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하늬는 "등산이나 댄스 등 운동을 평소 즐겨한다. 특히 스킨스쿠버는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해봐야할 스포츠다"라며 운동으로 철저한 자기 관기를 하는 비법을 밝혔다.
한편 이하늬는 현재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연가시' 두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연가시'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나 이날 이하늬는 뉴욕 여행 중 입가에 벌에 쏘여 얼굴 부기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마침 이날은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이하늬가 과거 한 요리프로그램에서 고기를 먹는 장면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됐던 날이라 그녀의 불참을 두고 말이 많았던 것도 사실. 그러나 26일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발표회를 비롯, 호프데이에도 참석해 논란에 정면대응했다. 이하늬 측은 앞으로는 두 작품의 홍보일정에 적극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홍보일정에 참석한 이하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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