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부산 KT 소닉붐의 베테랑 가드 표명일이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1998년 울산 모비스의 전신인 부산 기아 엔터 프라이즈에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표명일은 프로 생활 14년 동안(12시즌) 총 547경기 출전, 평균 5.5득점,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평소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성, 그리고 근성 있는 플레이로 03~04시즌 우수 식스맨 상을 비롯하여, 07~08시즌 동부 통합 우승, 10~11시즌 KT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표명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이래 26년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그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해주신 팬들께 감사 드리며, 후배들에 기회를 주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족들과 협의 후 홀가분하게 은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구단 및 전창진 감독님의 배려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년간 농구 지도자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표명일은 오는 7월 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표명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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