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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연일 걸그룹들이 컴백을 예고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씨스타, 티아라와 2NE1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각 걸그룹은 어떤 콘셉트와 무기로 팬들을 찾을까.
▲ 씨스타, 여름 바캉스걸로 변신
씨스타는 28일 여름을 겨냥한 썸머 스페셜 앨범으로 팬들을 다시 찾는다. 지난 4월 초 '나 혼자'로 컴백해 가요계를 강타하며 걸그룹으로서 한 계단 올라선 씨스타가 이번에는 '러빙 유'(LOVING YOU)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스타의 이번 음악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씨스타의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기타와 브라스의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또 이번 썸머 스페셜 앨범은 국내의 대표적 일렉트로닉 브랜드 회사인 파운데이션 레코드와의 합동작업을 통해 재탄생한 씨스타의 탑 히트트랙들이 수록돼 기대를 모은다.
티아라는 오는 7월 3일 지난해 1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티아라의 이번 앨범 콘셉트는 최근 인기를 끌었던 '러비더비'(lovey dovey)와는 확연히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티아라는 27일 신곡 '데이바이데이'(DAY BY DAY) 뮤직비디오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파격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과학공상영화에 나올 법한 여전사로 변신해 카리스마와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8번째 멤버로 영입된 아름을 영입해 8인조로 전격 개편해 활동을 시작한다. 또 9번째 멤버 다니가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끈다.
2NE1은 1년만에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2NE1은 지난 25일 씨엘을 시작으로 26일 박봄, 27일 산다라박의 티저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었다. 특히 27일 공개된 산다라박의 파격적인 반삭 헤어스타일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2NE1의 신곡 콘셉트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공민지의 티저이미지를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앨범 콘셉트와 형태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2NE1은 오는 7월 28,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 월드투어에는 디자이너 제레미스캇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걸그룹이 같은 시기에 가요계로 귀환하면서 음악팬들의 눈과 귀가 더욱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마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어떤 걸그룹이 가요계의 정상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씨스타-티아라-2NE1. 사진 = 스타쉽, 코어컨텐츠미디어,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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