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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 듀오 컬투가 초창기 KBS 2TV '개그콘서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컬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개그콘서트'는 잘 안될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컬투는 "컬트삼총사로 활동하던 당시, 설자리가 없어 '개그 콘서트' 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도입, 공연계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와 노래를 접목한 공연을 펼쳐 성공적으로 진행되던 와중, 방송국에서 '개그콘서트라는 이름을 써도 괜찮겠냐'고 연락이 왔다. 잘 안될 줄 알고 이름 사용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또 "'개콘' 1회에는 직접 출연까지 했지만 통편집이 됐다"며 "처음엔 '개그콘서트' 대박에 배가 너무 아팠지만, 이제는 개그맨들의 노력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장수 프로그램의 활약이 고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컬투가 함께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개그콘서트'가 잘 안될줄 알았다고 고백한 컬투.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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