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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왕기춘과 함께 남자유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재범(27, 한국마사회)이 '천국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김재범은 27일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과거에는 지옥훈련을 했는데, 지금은 감독님께서 휴식과 운동을 적절히 해주셔서 천국훈련 중이다"라고 말해 행사장에 자리한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김재범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김재범은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줄곧 고생해 왔다. 이로 인해 무리한 훈련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훈 감독도 그런 김재범을 배려해 훈련과 휴식을 반복하고 있다. 김재범은 이에 대해 "그만큼 웃으면서 열심히 했다. 런던에서도 웃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목표로 하고 있는 금메달 전선에는 이상이 없음을 설명했다.
남자 유도대표팀의 정훈 감독은 "왕기춘과 김재범이 금메달 후보다. 베이징에서는 경험이 부족했지만 4년이 흘렀다. 많은 국제대회로 경험을 쌓아서 잘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김재범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시켰다.
[런던 올림픽을 위해 훈련과 휴식을 반복 중인 김재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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