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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다시 한 번 연기도전에 나선다.
강민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민경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출연을 두고 스케줄 조정을 하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이 제의를 받은 역할은 극중 해운대 호텔 사장의 아들 최준혁(정석원)의 비서 황주희다. 황주희는 이태성(김강우)과 그의 약혼녀 윤세라(남규리)와 대학동창이며 고소라(조여정)와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사이가 좋지 않다. 또 최준혁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밥은 굶어도 헤어살롱에서 드라이를 하고 출근하는 등 월급의 90%를 미용에 들인다.
앞서 강민경은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이미숙의 딸이자 톱탤런트 신달래 역으로 연기에 도전했으나,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강민경이 '해운대 연인들'에서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해운대 연인들'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조직폭력배를 때려잡던 검사 태성이 기억을 잃고 해운대에 흘러 들어간 후 현지 조직폭력배와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운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되며 김강우, 남규리, 조여정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빅'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해운대 연인들' 출연을 제의받은 강민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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